요즘 대부분의 학교는 안전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용무가 있을 경우 교문에서 일일 방문증을 발급받아 패용하고 다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부모 상담이 연기되거나 전화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자녀를 학교에 보낸 부모님은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당연하다.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선생님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학부모 상담주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가능하면 이 기간에 선생님과 상담 약속을 정해 여쭤보도록 하자.
학부모 상담은 일 년에 1~2회 학부모 상담 기간을 정해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사 일정 중 학부모 상담 기간에 시간을 내어 담임선생님과 상담 시간을 정하고 찾아가 만난다. 따로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로 아이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더욱 전화상담이 대세다.
상담 시기가 학기 초라면 선생님이 학생에 대해 알고 있으면 지도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다. 건강 상 특이체질이나 알러지, 열경기를 했던 병력과 같은 것은 꼭 밝혀주자. 학교생활 중에 처치가 할 때 보다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위험할 만한 경우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배려할 수 있다.
방과 후에 아이를 주로 양육해야 하는 분이 부모가 아닌 경우, 주로 돌봐주시는 분과의 관계, 연락처 정도는 알리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학교생활 중에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속옷까지 모조리 버릴 경우도 생긴다. 이 외에도 갑자기 집에 연락해야 하는 경우 직접 챙겨주실 만한 상황이라면 꼭 알려야 한다.
자라면서 겪은 특별히 안 좋은 기억이나 고려해야 할 만한 친구관계 등은 선생님이 아시면 생활지도에 도움이 된다.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친구관계 등은 다음 학년으로 반을 나눌 때 고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루 다 잘 지내면 가장 좋지만, 특별히 어려운 경우라면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
그 외에도 아이가 직접 말할 기회가 없어 미처 모르실 수 있는 자녀만의 특기나 염두에 두고 있는 진로 방향 등은 상담 기회를 통해 선생님과 공유되면 좋다. 선생님들이 볼 수 있는 공문에 각종 대회나 교육 참여 알림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작 어떤 학생이 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몰라서 추천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상담 약속을 했다면 시간을 지켜 방문하고, 상담하는 시간도 20~30여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나눌 내용을 미리 생각해서, 부모님도 선생님께 지도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하고, 선생님께 평소 학교생활에 대한 말씀을 듣는 정도로 하면 된다.
요즘은 상담 시 부모님이 함께 오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피커을 이용해 함께 대화나누는 경우도 있다.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자녀 양육에 대해 아버지, 어머니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 혹시 두 분 중 한 분만 상담하시게 된다면 간단히 메모하거나 잘 기억해 두었다가 그 내용을 부모님이 모두 공유하시면 좋겠다.
내용출처 : <초등학교 이정도는 알고 보내자> 코리아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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