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tersge, 출처 Unsplash 만약 당신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간다면, 죽을 날이 정해져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나 죽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그 날짜를 알지 못하는 것은 어쩜 축복인지도 모른다. 미국에서 지내는 지인이 5년만에 한국친지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친척들이 오랜만에 방한했으니 건강검진을 권했다. 그는 보건소에서 간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런데 보건소에서 특정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큰 병원을 가볼 것을 권했다. 지인은 대학병원에서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종양의 크기가 커서 긴급수술을 권했다. 출국날짜를 몇일 앞두고 지인은 급히 입원하게 되었다. 대수술을 앞두고, 심신이 지쳐버린 지인은 미국의 가족들을 호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