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갑자기 쓰던 컴퓨터가 고장 나면서 오랜시간 함께 해왔던 컴퓨터와 이별하고 노트북을 구매했다.
아이가 노트북을 보더니
"아~ 가볍다. 이쁘다. 나도 갖고 싶다" 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뿜었다.
"너도 대학교 들어가면 사줄께" 하며 넘겼다.
코로나19로 인행 계속 온라인수업이 진행되었다. 아이는 테블릿으로 수업에 계속 참여했다.
테블릿으로 수업 듣다가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수업 중 부른다
"마이크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내가 말하는 것이 친구들이 안들린데"
"그래 그럼 껏다가 다시 부팅해 볼까?"
여러분 재부팅을 했지만 마이크에 에러가 있었다. 프로그램 부분에 문제 있는 듯 해서 설정을 다시 보았지만
고쳐지지가 않았다.
"이어폰을 꽂았는데 소리가 안들려"
"좀 볼까"
이상하다. 테블릿이 연식이 되어 이어폰, 마이크 부분에 문제가 생긴건가. 혹시 떨어뜨린건 아닌지 물어보았더니 아니라고 대답하니 믿을 뿐이다.
테블릿이 없으면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시켜야 하는데, 화면이 작고 수업에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는데 어떻하지
일단 내 노트북으로 최대한 수업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아이는 노트북이 신기한지 조심스럽게 눌러보더니 입력 창에 문자가 기록되는 걸 보고 놀라워 한다.
"이 노트북은 오래봐도 눈이 안 아픈것 같다. 화면이 크니 좋다" 하면서 꽤 너스레를 떤다.
나 역시 lg gram 노트북 을 받고 너무 가볍지 않냐하며 나름 신이 났던 기억이 떠 올랐다.
실제 LG전자 그램15 2020 15Z995-VR50K 제품을 받고 애지중지 어린이 처럼 굴었던 모습이 떠 올랐다.
평소 업무와 간단한 영상편집, 업무를 위해 최신형 노트북 10세대를 구매했다.
내 업무에 필요하니 이정도는 쓴다. 생각으로 과감히 구매했었다.
LG전자 2020 그램15 노트북 (10세대 39.6cm UHD Graphics)
COUPANG
www.coupang.com
테블릿을 알아보았다. 사실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라 삼성 테블릿을 알아본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거의 저렴한 노트북 한데 가격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노트북을 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에이 초등학생이 벌써 노트북? 아냐'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편안하게 수업들을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의 모습을 바라 보고 있자니 짠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 내가 조금 더 아껴쓰고, 내가 조금더 일하면 돼지. 아이를 위해서 이정도 못해 줄까 하는 마음에 눈을 감고 노트북을 구매해 줬다. 아이의 노트북은 울트라 북이며, 윈도우10은 셋팅되어 있어서 개봉후 바로 사용할수 있었다. 40만원대 가격이고, 초등학생 온라인 수업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스펙이다.
LG전자 울트라 PC 노트북 14U390-EE1TK 제품이다. 정보검색결과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용
컴퓨터로 최적화되었다고 생각한다.
LG전자 울트라 PC 노트북 14U390-EE1TK (인텔 셀러론 N4100 35.5cm 화이트)
COUPANG
www.coupang.com
택배를 받고 선물포장을 했다. 아이에게 조금 특별하게 주고 싶었다.
"선물이야. 열심해" 이건 너무 식상하다. 그렇게 고민하다 선물포장으로 하고 아아에게 노트북을 건넸다.
"즐겁게 공부하면 좋겠다"
아이는 날아갈듯 방방 뛰면서 좋아했다.
그리고 보물단지 다루듯 조심조심, 키보드를 누르고, 덮개를 다룬다.
오늘 노트북 사용한지 3일째 되는 날이다. 아이와 같은 엘지 그램을 선물해 주었더니 커플 노트북이라고 한다.
장비가 좋아야 장비탓을 하지 않는가 아니겠는가.
이제는 군말없이 수업에 집중한다.
어차피 코로나 19로 학원을 못가서 학원비도 굳었는데, 대신 그램 노트북을 얻었으니 또이또이 아니겠는가.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다. 예전에는 대학생이나 되어야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이 인터넷 강의를 듣고, 문서작업을 하며 수행평가를 한다고 필요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이 진행되면서 초등학생도 노트북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어찌보면 1인 1 컴퓨터 시대 이상이다. 스마트폰도 넓은 범위에서 컴퓨터라 보면, 1인 2~3 컴퓨터 시대가 되고 있는듯 하다. 우리집의 두대의 엘지 그램 노트북까지 하면 집에만 5대 이상의 컴퓨터가 있게 된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바꾸어 놓는 것 같다. 노트북이 생기는 노트북 거치대도 필요하고, 무선 키보드, 마우스도 덩달아 사게 되는 구나.
그래도, 아이의 웃음을 먹고 사는 부모이기에 괜찮다,
초등학교 온라인 수업을 위해 노트북 구매를 고려중인 분들을 위해 공유해 봅니다.
저렴한 노트북도 많이 있었어요. 중국산 노트북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제가 엘지 그램 노트북을 선택한 것은
눈의 피로도 면에서 장시간 모니터를 보아도 눈의 피로도가 적음을 확인해서입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무게감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아이와 제 노트북은 사양은 많이 다릅니다. 제 lg gram 노트북은 조금 고급 모델입니다. 최신 노트북이라 하면
아이의 것은 2~3년 지난 모델입니다. 초등학생 온라인수업을 위한 노트북이 꼭 최신형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인터넷 검색, 인터넷 강의, 문서작업 등이 원활하게 구현됩니다. 때때로 선생님이 영상 편집 등을 과제로
주셔서 간단한 영상편집 정도까지도 커버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하죠. 저도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인듯 합니다.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이고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참 뿌듯 하네요.
--------------------------
독서교육에 조예가 깊은 지인분이 귀한 수업을 진행하기에 안내드립니다.
온라인 독서수업, 초등부모학교 <서유당> Since 2022. 3. 1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학년별 8명 소수정예수업, 주 1회 50분 수업, 월 4회 수업
전) 서울의 초등교사이자 독서전문교사가 수업을 이끄신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독서수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서유당> 상담전화 : 010-3O57-4863
자세한 내용안내 : https://cafe.naver.com/seoyoudang/4
